김정숙 여사, 韓 패럴림픽 선수들 격려.."이제 여러분이 빛날 시간"

이지은 2021. 7. 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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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2020 도쿄 하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이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빛날 시간"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 여사는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영상 격려사를 통해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 꿋꿋하게 달려온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의 성취를 기뻐하는 화합과 연대의 패럴림픽을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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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정숙 여사가 2020 도쿄 하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이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빛날 시간"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 여사는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영상 격려사를 통해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 꿋꿋하게 달려온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의 성취를 기뻐하는 화합과 연대의 패럴림픽을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삶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모든 사람에겐 특별한 성취를 이뤄낼 힘이 있다'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말을 인용하며 "세상의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또 넘어 여기까지 와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저마다 간절하게 기다려왔던 시간, 이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빛날 시간"이라며 "각자가 가진 차이에 따라, 각자 다른 방식과 속도로 자신이 가진 최고의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온 선수 여러분은 이미 삶이라는 경기의 승리자"라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 동안 '올림픽에서는 영웅이 탄생하고 패럴림픽에는 영웅이 출전한다'는 말을 실감했다며 "자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혼신을 다해 온 당당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패럴림픽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

도쿄 하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종목에 선수 86명, 지원인력 72명 등 총 158명이 내달 18일부터 9월 6일까지 파견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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