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문래동' 핫플은 어때?
2021. 7. 29. 13:47
차가움과 따뜻함의 절묘한 조화, 문래동만의 분위기!
과거 철공소들이 밀집해있어 삭막한 동네였던 문래동. 2000년대 이후 작업을 위해 빈 공장으로 들어온 젊은 예술가들로 인해 삭막했던 동네에 예술의 감성이 더해졌다. 차가운 철공소의 느낌과 따뜻한 예술의 느낌이 함께 어우러져 레트로 감성 가득한 문래동만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오늘 소개하는 곳들을 주목해보자.
「 평화 」
작은 골목 안에 자리잡아 입구에서부터 빈티지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이 카페의 이름은 ‘평화’. 오래된 가정집에서 볼 법한 옛 소품들과 정돈되지 않은 듯한 인테리어는 레트로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한 켠에 자리잡은 커다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한층 더 감성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신의 한 수. 커피, 디카페인 음료,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는 이 곳에서 꼭 주문해야할 메뉴는 바로 ‘군고구마&하겐다즈 바닐라’. 고구마와 아이스크림이라니, 아는 맛이 더 무서운 법 아니겠는가. 저녁이 되면 와인바로 운영되니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를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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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pyeong_hwaa
「 러스트베이커리 」
문래동에 놀러온 빵순이라면 ‘러스트베이커리’는 방문 필수. 자그마한 가게들 사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비교적 크게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의 붉은 벽돌의 아치형 입구는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유니크한 브레드 쇼케이스에 각양각색의 빵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그 중 초코 크로와상은 버터향 가득한 크로와상과 진하고 고급스러운 초코잼의 완벽한 조화로 이 곳의 대표메뉴라 할 수 있다. 1,2층과 야외 테라스까지 구석구석 자리마다 다른 감성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에 나한테 꼭 맞는 자리를 찾아 한 낮의 달콤한 디저트 타임을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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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rustbakery
「 초밥마트 」
집에서 즐기는 오마카세? 집에서도 완벽한 구성의 신선한 초밥을 즐기고 싶다면 문래동의 ‘초밥마트’를 찾아가보자. 마트 냉장고에 싱싱한 초밥이 가득 진열되어 있는 색다른 컨셉의 포장전문점이다. 초밥, 회덮밥, 사시미, 후토마끼 등 색색의 다양한 메뉴들이 눈을 사로잡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한정수량으로 판매되는 ‘오마카세 초밥’. 가장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들어져 매일 다른 구성으로 맛볼 수 있다는 장점. 그 날의 구성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chobabmart)에 매일 소개되니, 방문 전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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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chobabmart
「 양키통닭 」
문래동에서 손꼽히는 핫플레이스라고 한다면 바로 여기, ‘양키통닭’.일찌감치 웨이팅 줄이 늘어선 이 곳은 90년대 양옥집을 개조한 듯 빈티지한 인테리어의 통닭 맛집. 인기몰이의 일등공신인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시금치통닭’. 시금치와 통닭? 다소 생소한 조합으로 맛있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면 우선 한 입 해보자. 푹 졸인 후 양념된 시금치와 담백하게 구워진 통닭을 함께 맛보는 순간 웨이팅으로 지친 마음은 사르르 없어지고, 완벽하게 조화로운 맛에 반하게 될 것이다. 오리지널 시금치 통닭 이외에도 머쉬룸 크림, 페퍼크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오리지널부터 시작해 하나씩 도장깨기 해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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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yankeeschicken
「 스몰 」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야시장, ‘스몰’. 다소 을씨년스러운 느낌의 골목으로 걸어가다보면 어느 순간 선물처럼 이 곳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겉에서 보는 것과는 반전의 화려하면서도 정겨운 실내포차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곳의 특별한 점은 바로 4가지 컨셉의 술집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와인바 ‘산쵸&핀쵸, 포장마차 ‘순호네 포차’, 야키토리 ’요미세’, 수제맥주 펍 ‘양키스펍’이 자리잡고 있어, 그 날의 분위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분위기에 취해, 맛에 취해, 술 한잔 기울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만큼 힐링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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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small_night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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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한번 들어보시라. 제대로된 스피커 아니면 듣지도 못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