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한민국의 반전.. 축구 조별리그 득점과 실점 모두 1위

김정용 기자 2021. 7. 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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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자 축구 첫 경기에서 패배했던 한국이 이후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조별리그 모든 팀 통틀어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28일 온두라스를 6-0으로 꺾으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B조를 1위로 통과했다.

한국은 2승 1패, 10득점 1실점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 1무, 12득점 3실점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메달에 대한 기대가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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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왼쪽), 황의조(오른쪽, 올림픽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올림픽 남자 축구 첫 경기에서 패배했던 한국이 이후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조별리그 모든 팀 통틀어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28일 온두라스를 6-0으로 꺾으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B조를 1위로 통과했다.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0-1로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루마니아를 4-0으로 잡은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2승 1패, 10득점 1실점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모든 팀 통틀어 최다득점 및 공동 최다실점을 기록했다. 한국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건 A조 1위 일본과 D조 1위 브라질의 7득점이었다. 한국과 함께 1실점만 기록한 건 일본, C조 1위 스페인, C조 2위 이집트 등 3개 국가였다.


뜻밖의 최다실점은 우승후보인 줄 알았던 프랑스가 기록했다. 프랑스는 총 11실점을 내주며 A조 3위로 탈락했다.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4골을 내줬고, 2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긴 했지만 4-3 혈투를 벌였고, 최종전에서 일본에 또 4골을 내줬다.


조별리그 성적은 좋지만 낙관은 금물이다. 한국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조별리그 성적과 토너먼트가 무관하다는 걸 체험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 1무, 12득점 3실점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메달에 대한 기대가 솟구쳤다. 그러나 8강에서 온두라스에 0-1로 패배하며 예상보다 일찍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도 참가 중인 권창훈이 섣부른 낙관론의 위험성을 몸으로 느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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