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 여름휴가 전 임·단협 타결 물 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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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여륨휴가 전 임금·단체협약 타결에 실패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사는 전날 11차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으나, 기본급 등 일부 쟁점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오후 11시께 정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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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여륨휴가 전 임금·단체협약 타결에 실패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사는 전날 11차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으나, 기본급 등 일부 쟁점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오후 11시께 정회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 노사는 사실상 8월 휴가 전 임·단협을 타결하겠단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됐다. 급거 잠정합의안이 마련되더라도 관련한 휴가 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조인식을 체결하기까진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해서다.
르노삼성 노조는 앞서 기본급 7만1687원 인상, 격려급 700만원 인상을 주장해 왔고, 르노삼성 사측은 최근 노조에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기존 제시안(일시금 500만원)에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원 등을 더해 일시금 800만원을 제시했다.
사측은 지난해 797억원을 적자를 낸 경영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고, 노조 측은 2018년~2019년 기본급이 동결됐던 만큼 지난해와 올해에도 동결하게 되면 4년 연속 동결을 하게 되는 셈이라며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르노삼성 노사는 여름휴가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9일 이후 정회됐던 교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르노삼성 노조 관계자는 "전날 오후 11시까지 제시안 세부사항에 대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결에 이르진 못했다"면서 "사측도 요구안에 대해 검토할 시간이 있어야 하고, 여름휴가 전 타결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다음달 9일 이후 정회됐던 협상을 재개하고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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