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학폭위' 사실" 폭로→소속사 "오해 풀었던 일..거짓 해명 NO"[종합]

김미지 2021. 7. 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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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가 '학폭'(학교폭력) 루머와 관련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특히 A씨가 공개한 글에는 김소혜가 중학교 1학년일 당시였던 지난 2012년 학교에서 개최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회의록을 토대로한 불송치이유서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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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가 '학폭'(학교폭력) 루머와 관련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28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폭폭로글 썼다가 불송치(혐의없음) 받음"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지난 27일 김소혜의 소속사 S&P엔터테인먼트 측이 "김소혜의 '학폭' 루머 유포자는 오히려 학교폭력 가해자였고, 고소 후 자필 사과문을 받았다"고 밝힌 것에 의문을 품으며 "입장문이 내가 겪은 것과 다르게 뜨니 너무 당황스러웠고 이 글로 인해 또 뭔가 고소를 해올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4개월동안 (고소 때문에) 힘들었던만큼 내 입장은 공개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글 쓴다"고 밝혔다.

A씨는 수개월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소혜의 학교폭력 글을 게재했다가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던 인물.

A씨는 고소를 당한 뒤 4개월간의 과정을 일기로 기록하며 결국 불송치(혐의없음)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A씨가 공개한 글에는 김소혜가 중학교 1학년일 당시였던 지난 2012년 학교에서 개최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회의록을 토대로한 불송치이유서가 담겼다.

불송치이유서에는 "'학폭위' 회의록 내용을 보면 실제 고소인(김소혜)이 친구들 앞에서 무릎을 꿇게 하는 등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판명되어 처분을 받은 것은 사실로 확인된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또 A씨가 김소혜에게 직접 피해를 당한 학교폭력 피해자는 아니지만 김소혜가 직접 '머리채를 잡고 무릎을 꿇려 때렸다'라고 말한 내용을 들은 것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A씨의 글로 인해 전날 "'학폭' 루머 유포자는 오히려 김소혜에게 피해를 준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밝혔던 S&P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 거짓 해명 의혹을 받은 상황.

이에 S&P엔터테인먼트는 28일 추가입장문을 통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허위루머 유포자가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였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해당 사건과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사건은 별개임을 밝혔다.

A씨가 주장한 사건에 대해서는 "이전 입장문에서 말씀드린대로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폭위'가 열린 적이 있다"며 "글의 게시자(A씨)가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이므로 당사자와의 일을 상세히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당사자와는 단순한 오해로 인해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머리채를 잡고 서로 다투던 과정에서 상대방이 넘어지며 무릎을 꿇게 됐다. 이 다툼 이외에 때렸다거나 다른 추가 폭행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S&P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자와는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마무리 했다"며 "미숙한 시기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당사자분께는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S&P엔터테인먼트는 '학폭위'가 열린 해당 사건 이외에 허구의 루머들이 와전되고 확산됐다며 "김소혜가 악의적이고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혔다거나 지속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거나 이에 가담하였다 등의 와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씨가 "고소인(김소혜)이 글을 내리면 고소취하를 해주겠다고 했다는 수사관님의 연락을 받았는데"라고 밝혔던 부분에 대해서는 "2021. 5. 20. 담당수사관으로부터 피의자측(A씨) 변호인이 먼저 합의 의사를 밝혀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김소혜는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던 사안은 '사실'이었지만 당사자와는 오해를 풀었고 이외에 다른 '학교폭력' 루머는 거짓임을 주장했다. 또 이 사건과는 별개로 현재 경찰 조사 결과 송치 결정이 내려진 허위사실 유포자 B씨에 관해서는 김소혜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자가 맞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거짓 해명 의혹을 해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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