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학 총학생회장단, 'LH해체 반대' 1인 시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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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대학생들을 대표하는 총학생회장단이 28일 국회와 세종 국토연구원에서 동시에 정부의 LH 혁신안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진주를 대표하는 4개 대학(경상국립대, 한국국제대, 진주보건대, 연암공업대) 총학생회장단은 지난 6월 7일 조규일 진주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단체 구성원들이 릴레이로 이어오고 있는 'LH 해체 반대' 상경 1인 시위에 동참하며 청년과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안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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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진주시 대학생들을 대표하는 총학생회장단이 28일 국회와 세종 국토연구원에서 동시에 정부의 LH 혁신안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진주를 대표하는 4개 대학(경상국립대, 한국국제대, 진주보건대, 연암공업대) 총학생회장단은 지난 6월 7일 조규일 진주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단체 구성원들이 릴레이로 이어오고 있는 'LH 해체 반대' 상경 1인 시위에 동참하며 청년과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안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이날 정부에서 LH 혁신안과 관련해 LH 조직 분리를 전제로 'LH 조직 개편안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총학생회장단은 LH 혁신안이 지역민의 의견과 청년·대학생의 의견을 무시한 채 진행되는 것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1인 시위 장소를 당초 청와대에서 국토연구원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아울러 LH 혁신안이 논의될 국회 앞에서도 "정부의 일방적인 혁신안 발표 후 신규 채용이 중단됐고 그로 인해 LH 입사를 준비하던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며 일방적인 혁신안 추진의 부당성을 알리는 1인 시위를 이어갔다.
학생들의 1인 시위와 관련해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경남 진주 혁신도시 조성 당시부터 지역거점대학의 연계 활동에 힘쓰며 대학생들의 희망으로 자리 잡은 LH를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해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1인 시위를 주도한 장찬휘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은 "LH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결국 청년과 대학생들"이라며 "피해당사자인 청년과 대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LH 쪼개기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진주시의회 정재욱 시의원은 "정부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국회와 세종시에서 외치는 대학 총학생회장단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들 대학 총학생회장단은 지난 5월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정문에서 LH 혁신안으로 인해 중단된 채용을 진행해 달라고 요구하며 LH 혁신안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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