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감독 "북한 관련 후속작 NO..화성 탐사선 다룰 것"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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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라이언 화이트 감독이 차기 작품 계획에 대해 밝혔다.
라이언 화이트 감독은 추후에도 북한과 관련된 작품을 찍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영화를 만들면서 정말 두렵고 힘든 시간들을 겪었다. 영화가 만들어지고도 개봉하기까지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2014년 소니 해킹 사태도 있다보니 북한의 정치적 이슈에 대해 두려워하는 게 있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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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암살자들' 라이언 화이트 감독이 차기 작품 계획에 대해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암살자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라이언 화이트 감독과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영화 '암살자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2월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두 여성에 의해 피살당한 사건을 재구성해 암살의 실체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라이언 화이트 감독은 추후에도 북한과 관련된 작품을 찍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영화를 만들면서 정말 두렵고 힘든 시간들을 겪었다. 영화가 만들어지고도 개봉하기까지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2014년 소니 해킹 사태도 있다보니 북한의 정치적 이슈에 대해 두려워하는 게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는 만들 계획이 없지만, 누군가 만들었으면 하는 이야기는 있다"면서 "작품을 만들면서 김정남의 이야기보다는 두 여성의 이야기에 집중하다보니 따라가지 않은 부분이 있다. 그런 이야기를 다뤘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차기작 계획에 대해서는 "다음 작품은 훨씬 가볍고 재밌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라며 "화성에서 15년 간 임무를 수행한 스피릿과 오퍼튜니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만들고 있다. '오피'가 오퍼튜니티의 별명이라 '굿 나잇, 오피'(Good Night, Oppy)라는 제목으로 내년에 아마존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암살자들'은 8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kth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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