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협 잠정합의안 부결' 한국GM 노조, 내달 교섭 재개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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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 지부는 최근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8월 10일 확대간부합동회의를 열어 사측과의 교섭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노조는 간부회의에서 교섭 재개 여부를 논의한 이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과 특근 거부 등 쟁의행위 돌입 여부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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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 지부는 최근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8월 10일 확대간부합동회의를 열어 사측과의 교섭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노조는 간부회의에서 교섭 재개 여부를 논의한 이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과 특근 거부 등 쟁의행위 돌입 여부도 검토한다.
노조는 지난 26일과 27일 임금협상 잠장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지만, 과반수인 51.15%가 반대표를 던져 합의안은 부결됐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3만원 인상과 450만원의 일시금 지급 등이 담겼으나 애초 노조 제시안(월 기본급 9만9000원 인상과 1000만원 이상의 일시금)에 미치지 못했다.
또 사측이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해 최대한 부평2공장의 기존 차종 생산 일정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구체적인 시기는 명시하지 않은 것도 노조 내부의 반발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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