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극심한 졸림.. 당뇨병 위험한 '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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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극심한 피로와 졸음으로 힘들어하거나 먹고 돌아서면 금세 허기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식사 후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이상 현상인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야 한다.
혈당 스파이크란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책 <당뇨병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에 따르면 혈당 변동 폭이 클수록 사망 위험과 주요 심혈관 발병 위험은 각각 2~3배 높았다. 당뇨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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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극심한 피로와 졸음으로 힘들어하거나 먹고 돌아서면 금세 허기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식사 후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이상 현상인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야 한다. 혈당 스파이크란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일본의 한 의대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결국 당뇨병으로 진행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고혈당보다 위험하다. 혈당은 매순간 오르고 내리지만 변동 폭은 완만해야 한다. 건강하다면 식후 혈당은 140을 넘지 않아야 하고 식후 두 시간 후에는 서서히 정상 혈당으로 돌아와야 한다. 당뇨병 환자라고 해도 최고 200을 넘어서는 안된다. 혈당이 빈번하게 치솟다보면 인슐린이 더 자주, 많이 분비될 수밖에 없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는 책 <당뇨병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에서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는데, 혈당 변동이 심하면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의 베타세포는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췌장이 혹사를 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은 단순당이다. 가공식품에 많이 든 단순당은 먹었을 때 바로 단맛을 내며, 소화 흡수 시간이 짧아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이때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과잉 분비된 탓에 혈당은 다시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어지럼증, 피로 등의 증상을 느낀다. 따라서 단순당 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복합당이 많이 든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쌀밥보다는 현미밥, 과자나 쿠키보다는 옥수수 같은 자연식품이 낫다. 또한 식이섬유와 단백질은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으므로 식사를 할 때 채소-> 단백질-> 밥 순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편, 혈당 변동 폭이 클수록 당뇨 합병증 위험이 높다. 책 <당뇨병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에 따르면 혈당 변동 폭이 클수록 사망 위험과 주요 심혈관 발병 위험은 각각 2~3배 높았다. 특히 당뇨 망막병증 발병 위험은 무려 7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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