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요단강 물에 담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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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신앙생활을 하는 교우 중 아픈 이들이 있습니다.
몸이 아픈 이들도 있고, 마음이 아픈 이들도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면 좋을 텐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 아픈 이들을 생각하면 덩달아 마음이 아픕니다.
아픈 이들 중에도 유난히 마음 가는 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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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신앙생활을 하는 교우 중 아픈 이들이 있습니다. 몸이 아픈 이들도 있고, 마음이 아픈 이들도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면 좋을 텐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 아픈 이들을 생각하면 덩달아 마음이 아픕니다.
아픈 이들 중에도 유난히 마음 가는 분이 있습니다. 여든의 나이, 그분은 10여년 전부터 가려움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약을 먹고 의사를 만나봤지만 소용 없습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이면 한숨도 눈을 못 붙이고 밤을 지새우기 일쑤입니다.
며칠 전 그분에게 기도문 하나를 전했습니다. 품에 넣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함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남아 있는 유일한 가능성은 주님의 은총뿐, 그 은혜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기도하며 적은 기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님, 저를 은혜의 요단강 물에 담그소서.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일곱 번. 아멘. 아멘. 아멘.” 나아만 장군을 깨끗하게 하신 은총이 오늘 다시 한번 임하기를 비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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