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인 '걷기' 운동, 노인 기억력 높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산소 운동이 노인의 뇌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진은 건강하지만 비활동적인 노인 180명을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나눠 6개월 동안 주 3회 운동에 참여시켰다.
이후 참가자들의 뇌를 스캔한 결과, 보행 그룹과 댄스 그룹의 백질이 증가했고 통제 그룹의 백질이 감소했다.
연구진은 신체 활동이 뇌의 백질뿐만 아니라, 뇌들보·띠량 등 인지 능력과 관련 있지만 노화에 취약한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이 노인의 뇌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진은 건강하지만 비활동적인 노인 180명을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나눠 6개월 동안 주 3회 운동에 참여시켰다. 보행 그룹은 매번 약 40분 동안 걸었고, 댄스 그룹은 점점 어려워지는 댄스 수업에 참여했다. 그리고 통제 그룹은 의도적으로 심장 박동수를 느리게 유지하는 스트레칭을 했다.
이후 참가자들의 뇌를 스캔한 결과, 보행 그룹과 댄스 그룹의 백질이 증가했고 통제 그룹의 백질이 감소했다. 사람의 뇌는 회백질과 백질로 조직되는데, 백색을 띠는 백질은 회백질 사이를 연결하는 조직이다. 주로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만약 백질이 손상되면 치매, 뇌졸중 등 뇌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연구진은 신체 활동이 뇌의 백질뿐만 아니라, 뇌들보·띠량 등 인지 능력과 관련 있지만 노화에 취약한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행 그룹의 기억력이 상당히 향상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걷기가 댄스보다 더 강한 유산소 운동이라 심장이 더 열심히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의 저자 멘데즈 콜메네어스는 "비약물적 치료와 생활습관 변화를 경험하면 노인들이 더 오래, 더 나은 인지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뉴로 이미지(NeuroImage)'에 게재됐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산소 vs 근력… 고혈압 환자의 최적 선택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겨울철에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실내자전거·수영 어때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연령대별 효과적인 걷기법… 청소년기 '속보', 중장년층은?
- "혈압 낮추는 데 걷기보다 '스트레칭' 효과적"
- '걷기 운동' 효과 높이는 3단계 훈련법
- 걷기 운동, 건강 효과 7가지
- 시선은 10m 앞, 상체 5도 기울여… '한국인 걷기 지침' 나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올바른 걷기 자세, 알고 보면 어려워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다른 운동 안 해도… ‘이것’만 먹으면 스윙 실력 늘어난다
- 내 주식도 올랐나… 의약품·의료기기 상장사, 상반기 매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