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송강-한소희-채종협, 불붙은 삼각 로맨스♥

황소영 2021. 7. 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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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알고있지만'의 삼각 로맨스에 불이 붙는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토요극 '알고있지만'은 예측 불가한 연애 게임의 짜릿한 2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송강(박재언)은 한소희(유나비)가 눈앞에서 사라진 후에야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여기에 한소희를 향한 채종협(양도혁)의 첫사랑 고백까지 더해지면서 로맨스 지각 변동이 예고됐다. 어긋난 타이밍과 엇갈리는 마음은 아슬아슬한 텐션을 자아냈다.

송강과 다시 만나고 있다는 이열음(윤설아)의 말에 한소희는 제대로 자극받았다. 홧김에 도발하고 돌아섰지만, 선을 넘었다는 현실 자각에 괴로워하던 한소희는 시골로 떠났다. 송강은 갑작스러운 한소희의 부재에 허전함을 느꼈고, 어머니 서정연(오민화)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그 마음이 그리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송강은 조소과 MT를 빌미로 한소희를 만나러 시골로 향했다. 그러나 한소희의 곁에는 이미 채종협이 자리하고 있었다. 세 남녀의 짜릿한 삼자대면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했다.

아찔한 삼각 로맨스를 예고한 '알고있지만' 6회 엔딩은 설렘과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복잡하게 얽힌 청춘들의 마음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더하는 가운데, 공개된 미공개 스틸컷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별 이후 송강의 변화와 함께 미묘하게 달라진 송강, 한소희의 설렘 텐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한소희를 바라보는 송강의 다정한 시선에서는 변화한 그의 감정이 느껴진다. 한소희의 행적이 묘연해진 후 홀로 남은 송강이 보여준 모습은 공허함과 외로움 그 자체였다. 마침내 자신의 감정을 자각한 송강이 어떤 후회길을 걷게 될지 궁금해진다.

현실을 뒤로 한 채 무작정 시골에 내려왔던 한소희는 우연히 채종협을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부쩍 가까워졌다. 채종협을 향한 다정한 시선부터 밉지 않게 흘기는 장난스러운 눈길까지 소꿉친구와 편안한 한때를 보내는 한소희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러나 한소희와 채종협의 마음은 조금 달랐다. 채종협은 첫사랑 한소희를 향한 설렘을 간직하고 있었다. 잠든 한소희에게 건넨 그의 조심스러운 고백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채종협의 직진과 함께 다시 시작된 스물셋 청춘들의 짜릿한 연애 게임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알고있지만' 제작진은 "마음을 자각한 송강을 비롯한 인물들의 감정 변화와 함께 로맨스 라인도 한층 복잡해진다. 서로를 의식하는 송강과 한소희의 모습이 설렘을 불러올 것이다. 청춘들의 감정 변화에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7회는 3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비욘드제이·스튜디오N·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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