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두 번째 SNS 메시지.."많은 응원 감사합니다"

안희수 2021. 7. 27. 17: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안희수]
신유빈 SNS 캡처
한국 여자 탁구 '막내 에이스' 신유빈(17)이 성원을 보내준 국민을 향해 감사를 전했다.

신유빈은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세계랭킹 15위 두 호이 켐(24·홍콩)에 2-4(10-12, 5-11, 11-8, 11-8, 4-11, 6-11)로 패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반격에 성공했지만, 세트 스코어 2-2에서는 힘에서 밀렸다.

신유빈은 지난 25일 열린 2회전에서 1963년생 백전노장 니시아리안(58·룩셈부르크)에 4-3 역전승을 거두며 화제를 모았다. 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탁구 신동'으로 출연했던 이력, 세계적인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응원도 주목받았다.

32강전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였다. 두 호이 켐도 신유빈처럼 탁구 신동으로 불린 선수. 이미 단식과 복식에서 수 차례 한국 탁구를 막아선 선수다. 신유빈의 세계랭킹은 85위. 저돌적이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응수했지만, 전세가 몰리자, 분위기를 되찾지 못했다. 신유빈은 경기 뒤 눈물을 보였지만, 단체전 선전 의지도 드러냈다.

신유빈은 올림픽 선수단 본진이 일본으로 출국했던 19일, 마치 의료진처럼 완벽한 방호복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마스크는 두 겹, 고글 페이스마스크와 라텍스 장갑까지 착용했다.

신유빈은 이날 개인 소셜미디어(SNS) 출국 인사를 한 뒤 단식 32강전이 끝나기 전까지 추가로 글과 사진을 게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단식에서 탈락한 뒤 경기 중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내서 재밌는 경기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쉽지만 끝난 경기는 훌훌 털어버리고 남은 단체전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월 1일 단체전.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로 단식 레이스 소회를 전했다.

신유빈은 두 호이 켐과의 승부 뒤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응원 메시지를) SNS에 올리고 자랑하고 싶었는데, 경기가 있어서 들뜰까 봐 스스로 (기분은) 낮췄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단식 레이스에만 집중했고, 다음 레이스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글을 남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단체전에선 꼭 메달 딸게요\"...17세 신유빈의 도전은 계속된다

조병규 측 \"학폭 논란 촉발 피의자 공식 사과문 보내와\"[전문]

김소혜 측 \"학폭 루머 유포자, 잡고 보니 가해자\" [전문]

아이유, 팬이 던진 물병에 얼굴 얻어맞아...재소환된 대인배 면모

美 팝스타 핑크, “노르웨이 대표팀 벌금? 내가 대신 내줄게”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