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산이 살아났다..맑은 물과 푸른 숲 생태공원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서구 개화산이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개화산 되살리기' 사업을 완료하고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화산이 주민들을 위한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물 서식처 등 산림의 기본 기능 유지는 물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개화산이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개화산 되살리기’ 사업을 완료하고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출 지하수를 수원이 부족한 개화산으로 끌어들여 산불방지, 생태계류 용수로 활용하고 인공폭포나 생태수로를 만들어 친수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화산은 계류와 약수터 수원이 고갈되면서 소생물들의 서식환경이 파괴되고 나무들이 고사할 뿐만 아니라 화재 위험도 커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강서구는 2017년 주민설명회와 타당성 검증을 시작으로 인근 김포도시철도 제5공구에서 발생한 유출지하수 2만 2464톤을 활용해 개화산 되살리기에 돌입했다. 유출된 지하수를 활용해 인근 개화천에 물이 흐르게 하고 중계펌프장을 통해 이 물을 다시 개화산 정상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개화산 정상부에는 힐링 숲,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사찰인 약사사 진입로에는 생태 숲을 조성하고 수생 동‧식물이 사는 생태연못, 인공폭포 등도 설치했다. 생태연못과 폭포를 거쳐 흘러나온 물은 산불방지 용수와 가뭄에 대비한 수목 급수용으로 다시 사용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숲을 천천히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정자, 벤치, 조망대 등을 설치해 열린 쉼터를 마련했다. 개화산 수림대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팥배나무, 산수국, 꽃창포 등 2만 8400여 주의 나무와 초화류를 새로 심어 산림의 기능도 향상시켰다.
강서구는 당분간 시범 가동 기간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화산이 주민들을 위한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물 서식처 등 산림의 기본 기능 유지는 물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주 중학생 살인…처음부터 연인 아들만 범행 대상으로 노렸다
- NYT “태권도, 가난한 나라들의 희망…관대한 스포츠”
- ‘퍽’ 상대 헤드기어 날려버린 인교돈 180도 돌려차기
- ‘박영선 지지 발언’ 고교생…선거법 위반 혐의 檢 송치
- “안해? 돈 안준다?”…‘미성년 의붓딸’ 7년 성폭행 계부
- ‘금빛 화살’ 뒤엔 현대차 회장의 ‘양궁 덕질’ 있었다
- 이재명 부인 김혜경 나섰다? 5·18민주화운동거점 방문
- 윤석열, 후원금 25억원 한도 ‘마감’…하루도 안 걸렸다
- “중국 너무 무서워”…성난 군중에 붙잡힌 독일 기자, 왜?
- “제가 잘못했다…조민은 세미나 참석” 고교동창의 증언[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