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도 극찬한 황선우 "메달 주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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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가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해 7위를 기록한 황선우(18·서울체고)의 역영을 칭찬했다.
27일 오전 NHK의 중계방송에서 진행자와 해설자는 경기 초반부터 황선우에 주목했다.
진행자는 선두에 있던 황선우가 49.78초(중계 화면 표시 기준)의 기록으로 100m 턴을 하자 "50초 안쪽으로 들어왔다. 꽤 빠른 기록!"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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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난 뒤 마지막 50m에 아쉬움 표출
일본 공영방송 NHK가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해 7위를 기록한 황선우(18·서울체고)의 역영을 칭찬했다.
27일 오전 NHK의 중계방송에서 진행자와 해설자는 경기 초반부터 황선우에 주목했다. 진행자는 선두에 있던 황선우가 49.78초(중계 화면 표시 기준)의 기록으로 100m 턴을 하자 “50초 안쪽으로 들어왔다. 꽤 빠른 기록!”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황선우는 150m까지 선두를 유지하다 마지막 50m에서 추월당했다. 황선우가 메달권에 들지 못했음에도 NHK는 계속 황선우에 주목했다.
해설자는 “황선우 선수는 18살인데 (초반 100m에서) 49초대의 멋진 레이스를 했다”며 “정말 메달을 주고 싶을 정도의 레이스”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저 정도로 황선우 선수가 리드할 줄은 예상도 못 했을 것”이라 분석하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이 선수가 끌고 나갈 존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 역시 황선우에 대해 “18살의 아직 어린 선수”라며 “놀랐다. 적극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황선우는 이날 한국 수영선수로는 박태환(32)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올라 7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150m 지점까지 페이스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버페이스였던 것 같다. 50m 후반에 너무 뒤처졌다.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 그가 100m 구간을 돌 때 기록은 무려 49초78로 세계 신기록 페이스였으며, 150m까지 황선우를 앞지른 선수는 없었다.
황선우는 “옆에 아무도 없어서 ‘이게 뭐지?’ 싶었다”며 웃고는 “마지막 50m가 아쉽다. 그래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100m 구간을 돌 때 기록이 49초78이었다는 말을 듣고는 “49초요?”라면서 화들짝 놀라더니 “정말 오버페이스였네. 그러니 마지막 50m에서 밀리지”라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이어 “49초대에 턴한 걸로 만족하겠다. 오버페이스였다”고 말하며 재차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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