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 태권도 인교돈 준결승 진출, 종주국 자존심 살릴까

문대찬 2021. 7. 27.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교돈(29)이 남자 태권도 80kg급 준결승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인교돈은 27일 오후 도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급 8강전에서 제파로프 루슬란(카자흐스탄)에게 10-2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10초 가량을 남기고 제대로 공격태세에 들어간 인교돈이 순식간에 제파로프의 머리와 몸통을 가격, 연이어 점수를 획득하며 10-2로 크게 앞서나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인교돈(29)이 남자 태권도 80kg급 준결승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인교돈은 27일 오후 도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급 8강전에서 제파로프 루슬란(카자흐스탄)에게 10-2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는 신경전에 가까웠다. 인교돈이 펀치로 제파로프를 가격하며 1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1라운드는 그대로 1-0으로 마무리됐다.

2라운드 초반 제파로프의 연속 발차기를 회피한 인교돈은 주먹지르기로 1점 획득에 성공했다. 하지만 제파로프의 발차기를 피하는 과정에서 경기장 선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실점했다. 이후 두 선수 모두 경기에 신중하게 임하면서 2라운드가 2-2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3라운드 역시 종료 1분여를 남길 때까지 2-2를 유지했다. 이후 10초 가량을 남기고 제대로 공격태세에 들어간 인교돈이 순식간에 제파로프의 머리와 몸통을 가격, 연이어 점수를 획득하며 10-2로 크게 앞서나갔다.

한편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은 간판 이대훈 등이 조기 탈락하며 성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인교돈이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mdc050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