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마지막 주자' 日 오사카, 테니스 16강서 충격패
정혜정 2021. 7. 27. 14:51
세계 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충격패했다.
오사카는 27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랭킹 42위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22·체코)에게 0-2(1-6 4-6)로 패했다.
이 종목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 오사카가 16강에서 탈락하자 일본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 최초의 올림픽 테니스 금메달리스트로 기대를 모았던 에이스가 세계 랭킹 42위에 져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선 오사카는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2019년 1월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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