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200m 7위' 황선우, 경기 후 SNS에 소감 남겨
강혜준 2021. 7. 27. 14:51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도쿄 올림픽 첫 결승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황선우는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5초 26을 기록했다. 150m까지 1분 16초 56으로 1위를 유지하던 황선우는 마지막 50m에서 뒤처지며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한국 수영선수로서 박태환(32) 이후 9년 만에 오른 올림픽 결승이란 성과를 얻었다.
한국 신기록도 세웠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열린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를 기록하며, 박태환이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 44초 80을 0.18초 앞당겼다.
경기 후 황선우는 씩씩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부로 자유형 200m 경기를 마무리했네요.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한 경기를 끝내니 마음이 후련하네요"라며 "응원해주신 팬분들 지인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답장을 못 해 드려서 죄송해요. 남은 경기도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황선우의 올림픽 도전은 계속된다. 이날 저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남자 계영 800m 예선(황선우·이유연·김우민·이호준)을 준비한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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