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연장전 폐지·준PO와 PO 2선승제 변경
이형석 2021. 7. 27. 14:0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시즌을 갑작스럽게 중단한 KBO리그가 후반기에 리그 운영 규정 및 일정을 일부 변경했다.
KBO는 27일 후반기 한시적으로 바뀐 운영 제도를 발표했다. 올림픽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 8월 10일부터 남은 정규시즌에 한해 연장전을 폐지한다. 또한 최대 8연전을 9연전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7~8월에는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았지만 8월 25일부터 경기 취소시 다음날 더블헤더 편성 또는 동일 대진 둘째 날 편성하기로 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경기 취소시(확진자 발생, 역학조사 등) 종전에는 추후 편성 원칙을 적용했지만, 후반기엔 우천취소 경기 시행세칙과 동일 적용(더블헤더, 특별서스펜디드, 월요일 경기 편성 등)키로 했다.
포스트시즌 경기 진행 방식도 일부 변경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현행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변경했다. 11월 15일 이후 경기가 편성되는 포스트시즌은 1차전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립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KBO는 "이는 실행위원회를 통해 변경된 사항으로 팀 당 144경기 일정을 원활히 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KBO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사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리그 진행을 중단한다"는 발표했다. 1982년 출범 후 처음으로 시즌이 중단됐다 .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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