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도쿄올림픽 골프 첫날 특급 대결..모리카와-매킬로이와 한 조
29일 스타트, 60명 치열한 샷 대결
임성재(23)가 '특급 골퍼'들과 도쿄올림픽 1라운드를 치른다. 올림픽에 출전할 골퍼 중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콜린 모리카와(미국), 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한 조에 편성됐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7일 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공지했다. 여기에서 임성재는 모리카와, 매킬로이와 29일 오전 10시25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달 중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모리카와는 세계 3위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골퍼 중에 가장 세계 랭킹이 높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9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5년 전 리우올림픽엔 불참했지만, 이번에 처음 올림픽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은 13위에 올라있다. 세계 랭킹 27위에 있는 임성재가 특급 골퍼들과의 펼칠 초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낼 지 주목된다.
김시우(25)는 라스머스 호에즈가드(덴마크), 로망 란가스큐(프랑스)와 오전 10시3분부터 1라운드를 치른다. 60명이 나서는 이번 대회엔 코로나19,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남자 골프 세계 톱10 중 7명의 출전이 불발됐다. 세계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호아킨 니만(칠레),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1라운드를 갖고, 세계 5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에이브러햄 안세르(멕시코), 크리스티안 베주이텐하우트(남아공)와 경기한다.
또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던 '홈 코스'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마크 레시먼(호주), 코레이 코너스(캐나다)와 동반 경기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이 좌절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대신해 올림픽에 나설 패트릭 리드(미국)는 셰인 로리(아일랜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한 조에 편성됐다. 도쿄올림픽 골프는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이스트 코스에서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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