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깝다".. 탁구 신동 신유빈, 세계랭킹 15위에 패배

문대찬 2021. 7. 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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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77위 '탁구신동' 신유빈(17)이 세계랭킹 15위 두호이켐(홍콩)에게 패했다.

신유빈은 27일 일본 도쿄체육관 2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두호이켐에게 2대4(10-12, 5-11, 11-8, 11-8, 4-11, 6-11)로 분패했다.

2세트 역시 5-11로 내준 신유빈은 3세트 반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5세트 수세에 몰린 두호이켐이 템포를 끌어올리면서 신유빈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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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 32강전서 홍콩 두호이켐에게 2대4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세계랭킹 77위 ‘탁구신동’ 신유빈(17)이 세계랭킹 15위 두호이켐(홍콩)에게 패했다.

신유빈은 27일 일본 도쿄체육관 2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두호이켐에게 2대4(10-12, 5-11, 11-8, 11-8, 4-11, 6-11)로 분패했다.

출발은 좋았다. 1세트 두호이켐의 연속 실책과 날카로운 포핸드, 백핸드 공격으로 4-1로 리드를 잡았다. 연속적으로 공격에 성공하며 10-7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하지만 세계랭킹 15위 두호이캠도 만만치 않았다. 노련함을 앞세워 연속 4득점을 하더니 10-11로 뒤진 상황에서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1세트를 역전했다. 

2세트 역시 5-11로 내준 신유빈은 3세트 반격을 시작했다. 두호이켐이 포핸드에 약점이 있다는 것을 간파한 뒤 이 부분을 집중 공략했고 11-8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역시 신유빈의 리듬이었다. 연속적인 백핸드 드라이브, 푸시로 연속 4득점을 이끌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11-8로 4세트를 가져오면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5세트 수세에 몰린 두호이켐이 템포를 끌어올리면서 신유빈이 흔들렸다. 4-4 동점 상황에서 날카로운 연속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었고 연속 4실점하며 5세트를 내줬다.

6세트 초반 열세 상황에서 신유빈을 힘을 내 맹추격했다. 하지만 두호이켐의 노련함을 이기지 못하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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