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디지털 저작권 강화 단속..'트위치 스트리밍' 엄격 차단중
국제 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해 엄격한 저작권 조치를 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7일(한국시간) “올림픽 경기 현장에서의 트위치 스트리밍에 대해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 저작권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현지 스트리머들은 올림픽 근교에서 스트리밍을 시도했지만 트위치 등 플랫폼에서 이를 차단하고 있다. 공식 트위치 파트너이자 IRL(In Real Life) 스트리머인 쿠리(Kuri)는 트위터를 통해 “스트리머 동료 두 사람이 올림픽 인근 공공장소에서 스트리밍을 금지당했다. 한 명은 공공장소 상공에서, 한 명은 경기장 상공에서 시도했다”라면서 “IOC가 DMCA를 트위치에 악용하고 있는데 트위치 측은 이에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트위치 측은 아직 IOC의 차단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IOC가 지식재산권 보호에 엄격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IOC는 2008년 유튜브가 자신들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시위하는 학생들의 동영상을 차단하라고 요구한 적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일본은 너드 문화(게임, 만화영화 등 사회적이기보다는 비주류, 개인주의에 가까운 마니아적 문화)를 완전히 받아들이는 나라고 개막식에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같은 비디오 게임의 사운드 트랙이 포함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도 IOC는 올림픽 내내 DMCA를 아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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