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핑 영법' 금빛 물살 가르나..황선우, 자유형 200m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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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박태환을 넘은 황선우(18·서울체고)가 27일 오전 10시40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나선다.
황선우의 '로핑 영법'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다 황선우는 체력소모가 크지만, 단거리에서 폭발적 속도를 내는데 유리한 '로핑 영법(loping stroke)'을 구사한다.
황선우는 로핑 영법을 사용하지만, 양쪽 균형이 비교적 잘 맞아 밸런스가 좋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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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박태환을 넘은 황선우(18·서울체고)가 27일 오전 10시40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나선다. 황선우의 ‘로핑 영법’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선수가 올림픽 수영 경영 종목의 결승에 오르기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박태환 이후 9년 만이다. 황선우는 25일 예선에서 한국신기록(1분44초62)을 세웠다.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황선우는 국제무대에서 무명에 가깝다. 2년 전 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서 계영 영자로 힘을 보탠 게 메이저대회 경력의 전부다.
하지만 첫 올림픽 출전의 부담감을 잘 이겨내고 있다. 황선우는 박태환보다 신체조건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 신장 187㎝로 박태환(183㎝)보다 크다. 여전히 키가 크고 있다. 윙스팬(두 팔을 벌린 길이)은 193㎝로 192㎝인 박태환보다 조금 길다. 아직 성장하고 있어 근력이 부족하지만, 물을 타는 감각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다 황선우는 체력소모가 크지만, 단거리에서 폭발적 속도를 내는데 유리한 ‘로핑 영법(loping stroke)’을 구사한다. 특정 팔에 힘을 더 줘 물을 세게 잡아 미는 영법이다. 오른손잡이라면 왼팔 리커버리 때 오른팔을 길게 뻗어서 물을 강하게 당기고, 왼팔 스트로크는 짧고 빠르게 하는 식이다. 황선우는 로핑 영법을 사용하지만, 양쪽 균형이 비교적 잘 맞아 밸런스가 좋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황선우는 준결승과 결승 사이에 24시간의 휴식시간을 가져 체력 부담도 어느 정도 덜 것으로 보인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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