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합의안 찬반투표 시작..3년 연속 무분규 달성하나

이창환 2021. 7. 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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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27일 시작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과 전주,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해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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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27일 시작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과 전주,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개표는 전국에서 투표함이 울산공장 노조사무실로 도착하는 이날 오후 10시 이후 시작될 전망이다. 결과는 28일 새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잠정합의안 내용은 월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2교대 포인트 20만포인트,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10만원 등이 담겼다.

투표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해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성공한다. 노조는 2019년 한일 무역분쟁,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2년 연속 파업하지 않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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