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소속팀 전력 약해진 지금이라면 주전 경쟁 해볼 만

김정용 기자 2021. 7. 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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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트라위던이 전 포지션에 걸쳐 많은 방출에도 불구하고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신트트라위던은 강호 헨트를 2-1로 꺾었고, 이승우는 벤치를 지켰다.

개막전에서 헨트가 벤치멤버로 10명을 배치하고 5명을 교체투입한 반면 신트트라위던은 단 7명만 배치하고 그 중 3명을 투입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신트트라위던에서 2골을 넣으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부 주전이 되는 듯 보였으나 후반기 포르티모넨세 임대에서는 거의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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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신트트라위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신트트라위던이 전 포지션에 걸쳐 많은 방출에도 불구하고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선수층이 얇아진 지금은 이승우에게 기회다.


이승우는 26일(한국시간) 열린 2021-2022 벨기에 퍼스트디비전A 1라운드 경기에서 엔트리에 들었다. 신트트라위던은 강호 헨트를 2-1로 꺾었고, 이승우는 벤치를 지켰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 하반기 신트트라위던을 떠나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되며 이적이 유력했다. 여름 이적시장 동안 K리그 복귀설 등 여러 전망이 있었으나 일단 원소속팀으로 합류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이다.


이승우의 경쟁자였다고 볼 수 있는 공격수 파쿤도 콜리디오는 임대를 마치고 수비수 제오르지오스 바지아니디스와 함께 인테르밀란으로 돌아갔다. 공격형 미드필더 함자 마수디, 최전방 공격수 뒤켕 나종은 방출됐다.


그밖에 미드필더는 임대 나가 있던 수비형 미드필더 산티아고 콜롬바토가 멕시코 구단 레온으로 완전이적했고, 사무엘 아사모아도 떠났다. 수비수 방출도 이어졌다. 일본계 모기업 DMM이 예전만큼 돈을 풀지 않아 현지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얇은 선수층은 곧 이승우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8명이 나갔는데, 영입은 윙어 압두바카리 코이타 한 명뿐이다. 모든 포지션에 걸쳐 선수층이 얇아졌다. 개막전에서 헨트가 벤치멤버로 10명을 배치하고 5명을 교체투입한 반면 신트트라위던은 단 7명만 배치하고 그 중 3명을 투입했다.


감독 교체도 일단 희망적이다.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해 이승우를 탐탁찮아 하며 '충돌설'까지 제기됐던 페터르 마스 감독이 짧은 임기 후 떠나고 독일 출신 베른트 홀러바흐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이번 시즌 이승우는 반전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전반기 신트트라위던에서 2골을 넣으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부 주전이 되는 듯 보였으나 후반기 포르티모넨세 임대에서는 거의 뛰지 못했다. 각급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잃었다. 마지막으로 A대표팀 엔트리에 든 건 2019년 6월이었고, 2020 도쿄 올림픽 예비명단에도 소집됐으나 훈련 후 탈락했다. 일단 어느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하든 뛰어야 하는 시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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