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가 맨유 주전으로 뛰어야 하는 이유

이종현 기자 2021. 7.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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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제이든 산초는 이적 첫해 곧바로 주전을 꿰찰 수 있을까.

그러나 영국 공영방송 'BBC'는 "산초는 지난 시즌 36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맨유의 페르난데스(46개) 이외 그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한 선수는 없다. 2018-2019시즌부터 최근 3시즌 동안 유럽 5대 리그에서 잉글랜드 선수 중 산초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없다"는 통계를 내놓으며 산초의 주전 가능성을 높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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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제이든 산초는 이적 첫해 곧바로 주전을 꿰찰 수 있을까. 그가 지난 세 시즌 보여준 공격포인트 생산성만 놓고 보면 가능성은 높다.


맨유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산초와 영입을 확정했고 23일 소위 말하는 '옷피셜'을 발표했다. 전 소속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7번을 달았던 산초는 25번을 받았다. 5년 계약에 1년 추가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산초는 좌우 어느 위치에서도 뛸 수 있는 윙어인데, 단순히 그 위치에서 뛸 수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활약이 고르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유럽 축구선수의 이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트렌스퍼마켓'에 따르면 산초는 왼쪽 윙어로 81경기 41골 32도움, 오른쪽 윙어로 72경기 25골 37도움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38경기에 나서 16골을 넣고 20도움을 기록했다.


산초가 영입되면서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메이슨 그린우드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쳐야 한다. 래시포드와 마시알은 주로 왼쪽, 그린우드는 주로 오른쪽에서 뛸 때 경쟁력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네 선수 모두 양쪽 위치에서 뛸 수 있다. 


관건은 최전방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와 붙박이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호흡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영국 공영방송 'BBC'는 "산초는 지난 시즌 36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맨유의 페르난데스(46개) 이외 그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한 선수는 없다. 2018-2019시즌부터 최근 3시즌 동안 유럽 5대 리그에서 잉글랜드 선수 중 산초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없다"는 통계를 내놓으며 산초의 주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지난 시즌 래시포드는 57경기 21골 15도움, 그린우드는 52경기에서 12골 6도움, 마시알은 36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래시포드 말고는 산초와 경쟁하기 어려운 수준의 격차다.


독일 축구 전문가 라파엘 호니그스테인은 BBC와 인터뷰에서 "산초는 프리미어리그와 맨유에 엄청난 영향력을 줄 것이다.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모른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로운 리그에서 동료와 호흡을 빠르게 맞출 수 있는 적응력이 관건이다.


사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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