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발표' 강릉서 코로나 18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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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하향 조정을 결정한 강원 강릉시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다.
강릉시는 이날 오후 2시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발생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3단계 하향 발표 하루만에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시는 감염양상과 방역여건을 고려해 27일부터 기존에 발표한 강화된 3단계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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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하향 조정을 결정한 강원 강릉시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다.
강릉시는 이날 오후 2시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발생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총 102명(내국인 85명, 외국인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9~25일 기간 동안 검사자수만 1만5957명이다.
현재 확진자 접촉자 등 격리 중인 인원은 1511명이다.
이날에도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가격리 중 5명, 가족 간 확진 4명, 외국인 근로자 관련 내국인이 2명이 확진됐다.
3단계 하향 발표 하루만에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시는 감염양상과 방역여건을 고려해 27일부터 기존에 발표한 강화된 3단계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지만 지역사회와 연관성이 낮다는 이유다.
확산 우려가 높은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로 영업 시간을 제한⋅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최근 발생한 확진자 중 70%가 사회활동이 많은 20~50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60대 1차 백신 접종자 중 돌파감염 사례도 발생하기도 했다.
시는 관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델타변이 영향으로 확진자 접촉 후 잠복기가 짧아지고 확진자 접촉 손잡이 등 공간을 통한 환경접촉 감염사례도 빈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브리핑 자리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경우 산발적인 것과 깜깜이 확산이 위험한데 강릉의 경우 이부분에 대한 위험도가 낮아 졌다"며 "다만 지역사회 내 깜깜이 전파, 동시다발 확산 염려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4단계로 격상할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적어도 휴가 기간 동안 관내 모든 단체, 직장은 4단계를 유지한다는 자세로 방역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nuo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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