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보다 작고 예쁜 세계문학 명작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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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이 출판사 창립 35주년을 맞아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열린책들이 그동안 출간해온 세계문학 시리즈 중 독자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중·단편 명작 20권을 선정, 10권씩 두 세트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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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이 출판사 창립 35주년을 맞아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열린책들이 그동안 출간해온 세계문학 시리즈 중 독자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중·단편 명작 20권을 선정, 10권씩 두 세트로 구성했다. 세트로만 판매하며, 각 세트당 가격은 3만5000원이다.
2개의 세트는 정오를 뜻하는 ‘NOON 세트’와 자정을 뜻하는 ‘MIDNIGHT 세트’로 명명됐다. NOON 세트에는 ‘어린 왕자’ ‘노인과 바다’ ‘자기만의 방’ ‘행복한 왕자’ ‘토니오 크뢰거’ ‘벨낀 이야기’ ‘백야’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푸른 십자가’가 들어갔다. MIDNIGHT 세트는 ‘변신’ ‘이방인’ ‘인간 실격’ ‘도둑맞은 편지’ ‘이반 일리치의 죽음’ ‘비곗덩어리’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죽은 사람들’ ‘6호 병동’ ‘타임 머신’으로 구성했다.
열린책들은 “‘어린왕자’ ‘동물농장’ 등 누구가 꼭 읽어 보아야 할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의 대표 단편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이나 SF문학의 아버지 조지 웰스의 ‘타임머신’처럼 장르 문학의 대표작들도 함께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각각의 책은 시집보다 작은 판형에 150쪽 안팎으로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기 좋다. 각 권의 권말에는 독자의 이해를 돕는 작품 소개와 작가 연보를 실었다.
이번 기념 세트는 고전의 품격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살린 디자인으로도 눈길을 끈다. 선명하고 현대적인 색감의 표지를 입히고 그 위에 작가의 이름을 적은 영문 레터링과 작품을 상징하는 단순한 이미지 하나만 배치했다. 고전의 무겁고 고루한 분위기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신했다.
앞서 열린책들은 지난 2016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표 작가 12인 세트’(총 12권)를 출간한 바 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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