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서은광, 센스가 좋다" (가요광장)[종합]

이창규 2021. 7. 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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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와 서은광이 '엑스칼리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가요광장) '만남의 광장' 코너에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김준수와 비투미(BTOB) 서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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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준수와 서은광이 '엑스칼리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가요광장) '만남의 광장' 코너에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김준수와 비투미(BTOB) 서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은광은 "원래 머리를 (정)은지씨 정도로 길렀는데, 오늘 자르고 왔다"고 고백했고, 김준수는 "며칠 전만 해도 머리가 덥수룩했는데, 깔끔해져서 놀랐다"고 말했다. 정은지가 머리를 길렀던 이유에 대해 묻자 서은광은 "군 전역 후에 머리를 기르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무한대로 기르고 있었다"며 "그러다 너무 답답해져서 자르게 됐다"고 답했다. 김준수 역시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엑스칼리버'가 어떤 작품인지 설명한 서은광에 이어 김준수는 "코로나 상황이다보니 연습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뭘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면서 "액션신이 많았던 터라 호흡이 가빠져서 대사가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게다가 날씨까지 더웠는데, 다행히 에어컨은 잘 나왔다"고 언급했다.


김준수는 이어 "칼 소품이 정말로 무겁다. 특히 아더가 드는 엑스칼리버의 무게가 장식과 다른 제조 방법으로 인해 제일 무겁다"고 혀를 내둘렀다. 서은광도 "저희가 칼을 휘두르는 게 아니라 칼이 저희를 휘두르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수는 "제가 바벨 운동은 안 좋아하지만 팔굽혀펴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근육이 없으니까 안들리더라"고 전했다.

2019년 초연에 이어 2년 만에 재연하게 된 '엑스칼리버'는 일부 넘버가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수는 "아더가 부르는 곡이 3곡 추가됐고, 다른 배역이 부르는 곡도 추가되었다고 들었다. 새로운 느낌으로 작품을 접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넘버가 추가된만큼 사라진 장면이 있다. 신이 아예 바뀐 부분도 있고, 합쳐진 장면도 있다"면서 "개연성 부분에서는 확실히 초연 때보다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이브로 '왕이 된다는 것'을 부른 서은광을 본 김준수는 "마스크를 쓰고 이렇게까지 잘 부를 줄 몰랐다"고 감탄했다. 이어 "이 곡의 제목이 '엑스칼리버'라는 작품 전체를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더가 엑스칼리버를 뽑아서 색슨족을 물리친 이야기까지는 다 알지만, 왕으로서 이겨내는 무게에 대한 건 이 곡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다.


김준수와 서은광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더블 캐스팅 배우의 공연을 본다고 답했다. 김준수는 "리허설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보기도 하지만, 제가 관객으로서 공연을 보는 이유는 작품의 전체가 보이기 때문"이라며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어떻게 해야 좀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관객으로서 서은광의 매력에 대해 "일단 너무 잘한다. 센스가 좋고 캐릭터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정말 좋다"고 칭찬했다. 반대로 서은광은 김준수의 매력에 대해 "샤아더(김준수)의 연기를 보면 전율이 온다. 저는 준수 형님에게 닮고 싶은 것 중 하나가 감정을 표출하는 거다. 감정이 확 와닿는다. 연습하는데도 불구하고 가끔 소름 돋을 때가 있다"고 감탄했다.

사진=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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