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소속사 "갑질→굿즈 논란에 고개숙여 사과" [전문]
황지영 2021. 7. 26. 14:40
그룹 브레이브걸스 소속사가 일련의 논란들에 팬들에 고개를 숙였다.
26일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이종화는 공식 SNS 채널에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대하여 모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후속 조치와 회사 차원에서의 보상, 재발방지 약속을 하고자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내용에 따르면 브레이브걸스 팬 매니저의 갑질 논란은 사직서 제출로 마무리했다. 새롭게 뽑을 팬 매니저는 철저한 인성검증을 거친다는 이방이다. 팬카페 게시글이 일반적으로 삭제됐다는 팬들 주장에 대해선 "1:1 면담을 통해 유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의견을 경청할 수 있도록 계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높은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낮았다는 불만이 나온 굿즈에 대해서도 전량 회수 및 환불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광고대행사 관련 문제들도 법적인 절차를 밟아 해결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종화 부사장은 또 "여러분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지 못했기에 담당자들 모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과 대응 또한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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