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예매율 3일째 1위..코로나19 재유행 속 위기 돌파할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후 관객 수 감소
'모가디슈'가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달리며 위축된 극장가 새 활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율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오전 10시 기준 33.6%로 3만 7132장을 넘으며 예매율 1위를 3일째 지키고 있다.
'모가디슈'는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발신제한'이 개봉일 오전 기록한 예매량인 3만 7436장을 이틀 앞서 뒤쫓고 있다.
'모가디슈'와 28일 함께 개봉하는 '방법:재차의는 13.4%로 1만 4837장, '정글 크루즈'는 12.8%로 1만 4112장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이에 극장가는 10시 이후 상영 금지 방역 수칙을 2주 더 이어나가야 한다. 비수도권은 27일부터 지역 전체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한다.
코로나19 재유행은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크루엘라', '블랙 위도우' 등 외화로 인해 오랜만에 활기를 띤 극장가를 위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전, 주말(9일~11일) 관객 수는 123만 8659명이었으나 시행 첫 주말(16일~18일) 94만 7101명, 둘째 주말( 23일~25일) 74만 5950명으로 관객 수가 토막 났다.
오랜만에 한국 대작의 등장으로 극장가 단비로 여겨졌던 '모가디슈'를 비롯해 tvN 드라마를 영화화한 '방법:재차의', 드웨인 존슨의 할리우드 어드벤처 '정글 크루즈'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된 상황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8월 11일과 18일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하는 '싱크홀'과 '인질'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작품성과 입소문으로 극장가에 관객들을 불러 모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모가디슈', '방법:재차의'는 언론배급시사회 후 여름 텐트폴 영화로 손색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모가디슈'를 비롯해 오랜만에 극장가를 두드린 한국 작품들이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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