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실적 기대감' 태경케미컬, 7% 강세

이선애 2021. 7.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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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케미컬이 26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태경케미컬은 전 거래일대비 6.58% 오른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폭염 관련주로 주목받은 태경케미컬에 대한 실적 전망이 좋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태경케미컬에 대해 큰폭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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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태경케미컬이 26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태경케미컬은 전 거래일대비 6.58% 오른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 이상 오르면서 2만400원까지도 치솟았다.

폭염 관련주로 주목받은 태경케미컬에 대한 실적 전망이 좋다.앞서 한화투자증권은 태경케미컬에 대해 큰폭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태경케미컬은 국내 탄산가스 1위 업체다.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석유화학 공장과 정유사에서 발생되는 탄산가스로 고순도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D/I)를 제조하는 ‘탄산가스 부문’, 수산화마그네슘 등을 제조하는 ‘환경 부문’이 있다. 2020년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탄산가스류 68%, 일반가스 21%, 환경 8%, 기타 3% 등이다.

탄산가스 부문은 지난해 1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을 통해 이익이 급증했다. 이는 드라이아이스와 액체탄산 가격이 상승했지만 원재료인 탄산가스 가격은 하락하면서 가격 스프레드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산가스 부문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신선식품 시장 성장 가속화와 의약품 콜드체인 시장 진출, 차별화된 원료(수소 기반), 국내 유일 식음료·의료용 인증 취득 등을 고려 시 수익성이 높은 드라이아이스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간 정체됐던 액체탄산도 점차 성장이 재개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은 매출액 549억원(+17%), 영업이익 131억원(+70%), 당기순이익 121억원(+56%)을 예상한다.

김 연구원은 “내년도 신규 공장 증설, 탄산가스류 가격 하방 경직 가능성 등으로 실적 개선 여지가 있다”며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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