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악마판사' 지성과 손잡은 진영 "김민정과 싸우겠다"

박상우 2021. 7. 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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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악마판사' 캡처 화면

진영(김가온)이 세상의 추악한 진실을 깨닫고 지성(강요한)과 함께 악랄한 사람들을 응징하기로 다짐했다.

25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진영이 세상의 '악'과 싸우기로 결심하는 모습을 그렸다. 지성은 진영에게 세상이 결코 법의 보호를 받지 않으며 부조리한 일 투성임을 깨닫게 했다. 진영을 교도소에 데리고가 그의 부모님을 죽게한 사기꾼을 만나게 하지만, 진영은 자신이 기억하는 범인의 얼굴과 수감된 범인의 얼굴이 다르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오열했다. 이후 진영은 세상을 불신하기 시작했다.

지성 역시 세상을 믿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형이 화재 사고로 죽은 날, 대통령(백현진)을 포함해 사회적책임재단의 후원자들이 지성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와 위선의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은 지성에게 "형님의 뜻을 우리가 이어가겠다. 남겨주신 재산을 우리가 잘 쓸 생각이다. 정말 대단한 분이다"라며 기부를 강요했다. 지성은 진영에게 "그들의 위선만큼은 구역질 나서 못 참겠다"며 자신이 권력자들에게 대항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민정(정선아)은 사회적책임재단의 이사인 서성혁을 죽였다. 서성혁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김민정을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몄지만, 김민정은 이를 눈치채고 권력자들에게 더 달콤한 제안을 했다. 김민정은 대국민 연설을 앞둔 서성혁을 두고 "살아있는 선생님의 발언보다 죽은 선생님의 유언이 국민들에게 더 호소력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을 설득했고, 끝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혔다.

김민정은 대통령의 지원에 힘입어 안전하고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지성을 찾아가 "도련님은 내 평생의 은인이다. 태어나서 처음 도련님 집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봤다. 이제 좀도둑이 아니라 주인이 되고 싶다"며 도발했다. 이에 지성은 "넌 달라진 게 없다. 넌 지금도 굶주린 좀도둑일 뿐이다. 자기가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도 모르네"라며 코웃음쳤다.

이에 김민정은 지지 않고 "나는 도련님이 이럴 때가 좋다. 나를 비웃고 욕할 때 짜릿하다"며 "그래서 나도 괴롭히고 싶다. 할퀴고 물어뜯고 후벼 파고"라며 지성을 비웃었다. 분노한 지성은 김민정의 목을 조르며 "아직도 넌 날 잘 모른다"라고 소리치며 위협했다. 그때 진영이 방에 들어왔고 김민정은 자리를 떠났다.

지성은 진영에게 자신을 돕는 사람들을 소개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불행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나는 가족을 잃었다. 법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다"고 말해 진영을 혼란스럽게 했다. 결국 진영은 생각을 고치고 "잘못된 세상과 싸울 것이다. 그리고 꼭 이기고 싶다"며 지성과 함께 김민정을 응징하기로 결심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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