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연장 준우승' 이정은6 "태극기가 내려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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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후반에는 12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6~18번홀 3연속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후반에 들어가서는 마음을 다잡고 스윙 리듬이나 퍼팅 스트로크에 신경을 쓰면서 버디를 잡았다"는 이정은6는 "마지막 세 홀 버디로 연장전에 간 것만으로도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골프팬분들에게 태극기 내려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좀 아쉽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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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이정은6(25·대방건설)의 이야기다.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골프장(파71·6527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번째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이민지(호주)와 연장혈투 끝에 눈물을 흘렸다. 최종일 5타 차 선두로 출발해 2019년 6월 메이저 US여자오픈 이후 2년 만에 통산 2승째가 기대됐지만 이븐파에 그치고 말았다.
18번홀(파5)에서 이어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는 두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며 고개를 떨궜다. "전반에 워낙 샷과 퍼터가 안 돼서 보기가 나왔던 것 같다"며 "실수를 많이 한 것 같다"고 했다. 전반에는 3연속보기를 포함해 무려 보기 5개(버디 1개)를 쏟아냈다. 후반에는 12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6~18번홀 3연속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후반에 들어가서는 마음을 다잡고 스윙 리듬이나 퍼팅 스트로크에 신경을 쓰면서 버디를 잡았다"는 이정은6는 "마지막 세 홀 버디로 연장전에 간 것만으로도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골프팬분들에게 태극기 내려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좀 아쉽다"고 털어놨다. 연장전 두번째 샷 실수에 대해서는 "몸이 좀 힘들어서 미스 샷이 나온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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