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주인

2021. 7. 2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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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믿고 나면 우리 인생의 주인은 나에게서 하나님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니까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내 뜻과 감정대로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인생의 주인이 나에게서 하나님으로 바뀌었으니까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나를 위해 살면 안 되고 내 인생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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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5장 15절


예수님을 믿고 나면 우리 인생의 주인은 나에게서 하나님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사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자기 자신이 주인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 감정과 생각과 경험이 우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내가 주인 되어 사는 인생은 아무리 교회 열심히 나오고, 교회의 중직으로서 직분을 맡고 있고, 또 내가 하나님을 위해 많은 것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과 상관없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에 보면 하나님의 심판대 앞 장면이 나옵니다. 22절에는 이런 말씀이 적혀 있습니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여기 등장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축출하고,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사한 사람들입니다. 아무나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향해 주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23절에 보면 그 답이 나옵니다. 주님은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기 위해 바로 전 21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주여’ ‘주여’ 한다고 다 천국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 가운데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들어갈 수 있습니까.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여야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내 뜻과 감정대로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니까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대신해 죽으신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쓰여 있습니까.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바로 ‘예수님을 위해 살게 하려 함이라’고 적혀 있는 셈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나를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분을 위해 사는 인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인생의 주인이 나에게서 하나님으로 바뀌었으니까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나를 위해 살면 안 되고 내 인생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인생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누구를 위해 사십니까. 우리는 주님의 피 값으로 살아있게 된 주님의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위해 삽시다. 그분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심을 기억하며 주님 뜻대로 순종하며 사는 아름답고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현혜광 목사(참평안교회)

◇참평안교회는 ‘주님 닮은 제자 되어 제자 양육하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주님 닮은 제자를 양육하기 위해 애쓰는 교회입니다. 현혜광 목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선교교회를 개척해 목회하다가 15년 전 참평안교회 담임으로 부임해 교인들과 함께 믿음의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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