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간 적수 없는 여자양궁, 올림픽 단체전 9연패..안산 대회 2관왕(종합)

김형민 2021. 7. 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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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자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9연패 역사를 썼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크세니야 페로바, 옐레나 오시포바, 스페틀라나 곰보에바로 팀을 꾸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6-0(55-54 56-53 54-51)으로 완파했다.

올림픽 2관왕은 우리 여자 양궁 사상 8번째,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서는 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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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리 여자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9연패 역사를 썼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크세니야 페로바, 옐레나 오시포바, 스페틀라나 곰보에바로 팀을 꾸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6-0(55-54 56-53 54-5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개 대회 연속으로 이 종목을 제패했다. 33년간 단 한번도 왕좌를 내주지 않은 것이다.

안산은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선 물론,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를 통틀어 첫 2관왕에 올랐다. 올림픽 2관왕은 우리 여자 양궁 사상 8번째,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서는 9번째다. 앞서 안산은 전날 열린 혼성 단체전에서 김제덕(경북일고)과 함께 우승했다.

수년간 세계 최강의 여궁사로 이름을 날렸으나 유독 올림픽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던 강채영은 애타게 바라던 금메달을 드디어 목에 걸었다. 대회를 앞두고 여러 차례 치러진 자체 평가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장민희도 제 몫을 다 해내며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의 기쁨을 만끽했다.

러시아 국명을 달고 출전한 2016 리우 대회에서 2위를 한 ROC는 이번에도 한국 여자양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두 대회 연속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는 독일(미셸 크로펜·샤를린 슈바르츠·리사 운루)이 벨라루스(카리나 지오민스카야·카리나 카즐루스카야·한나 마루사바)를 5-1(55-48 53-51 55-55)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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