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오피스텔서 심야 술판..대학생 9명 적발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부산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한밤 오피스텔에서 술을 마신 남녀 대학생 9명이 적발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5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오피스텔에서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해당 오피스텔 거주자 A(20대)씨를 비롯해 9명이 무여 술을 마시고 있었다.

적발된 이들은 남자 5명, 여자 4명으로 모두 대학 동아리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유흥주점의 영업과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의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고, 지자체는 경위를 조사한 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고발할 예정이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