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신소재, 가격 인상 모멘텀 본격화..점유율 강화도 순항"

박지환 2021. 7. 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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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5일 창신신소재에 대해 가격 인상으로 이익 모멘텀으로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최근 창신신소재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분리막 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의 동시 수혜가 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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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창신신소재에 대해 가격 인상으로 이익 모멘텀으로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최근 창신신소재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2분기 잠정 순이익은 6억 위안(10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 전분기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2분기 잠정 순이익의 전년 대비 큰 폭 증가는 전기차 시장 고성장에 기반한 주력 제품군인 습식 분리막의 판매량 증가가 작용했다. 창신신소재 분리막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20-30% 증가한 6억5000만m2 내외로 예상되며 풀생산-풀판매가 지속됐을 것이란 추정이다.

백 연구원은 분리막 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의 동시 수혜가 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창신신소재 주가는 분리막 가격 인상 기대감 반영으로 5월 중 순부터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와 내년 글로벌 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 시장은 실수요 약 73억/140억m2, 실공급 약 89억/125억m2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백 연구원은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분리막 쇼티지에 직면할 것"이라며 "2019년까지 하락세를 보여왔던 분리막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리막 가격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창신신소재의 생산능력 확대와 맞물려 판매량 증가와 가격 인상의 수혜를 동시에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창신신소재의 2025년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020년 27%에서 45~5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시장지배력을 점진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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