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예금금리 3개월째↑..1년 만기 연 2.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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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2%대까지 올랐다.
2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0%다.
저축은행별로는 상상인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이 우대금리 조건 없이 1년 만기와 2년 만기 모두 연 2.51%를 제공한다.
또 키움YES저축은행은 1년 만기에 연 2.50%, 엠에스저축은행은 연 2.45%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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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2%대까지 올랐다.
2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0%다.
4월 말 연 1.61%까지 내렸다가 3개월 만에 0.39%포인트 오르며 연 2.0%대를 다시 회복했다.
2년 만기는 연 2.03%, 3년 만기는 연 2.06%이다.
저축은행별로는 상상인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이 우대금리 조건 없이 1년 만기와 2년 만기 모두 연 2.51%를 제공한다.
또 키움YES저축은행은 1년 만기에 연 2.50%, 엠에스저축은행은 연 2.45%를 준다. 3년 만기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애큐온저축은행으로 연 2.65%다.
저축은행들이 수신 경쟁에 나서는 것은 금융당국이 2금융권 대출 증가에 '핀셋 규제'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지난주 저축은행을 비롯해 보험사, 여신전문금융사, 상호금융사 등을 불러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은 각사가 세운 가계대출 증가 목표율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2금융권에도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당국이 목표로 잡은 가계대출 증가율은 올해 연 5∼6%, 내년 4% 수준이다. 이를 위해 대출 규모가 큰 은행권 위주로 규제를 강화해왔다. 2금융권은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 효과를 누리며 영업을 확대하고, 지나치게 가계대출을 늘려왔다는 게 금융당국의 시각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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