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 멤버폭행' 폭로 신민아 "불송치 결정..눈물 안멈춰"
나운채 2021. 7. 24. 21:27
멤버들로부터 폭언·폭행 등 괴롭힘을 받았다고 주장한 걸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지난 23일 SNS에 자신이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 내용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신민아가 올린 사진에는 지난 16일 사건이 종결됐고, 신민아가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은 불송치 결정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민아는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 글을 쓰게 되는 날이 오길 매일 기도했는데 드디어 쓰게 됐다”며 “결과를 듣고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제게 힘을 주셔서 감사했다”고 글을 올렸다.
신민아는 이날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러브) 회사 측에서 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건이 불송치 결정됐다”며 “당연한 결과인데, 1년이 걸려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밝혀져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걸그룹으로 활동했을 당시 일부 멤버들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신민아 주장에 반박하며 그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소속사는 지난해 11월 경찰이 신민아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 및 일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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