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코로나 확진 3명 추가 발생, 의심 증상 선수 더 있어

이형석 2021. 7. 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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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3명이 나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4일 "오늘 추가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소속 선수 1명이 KB손해보험 선수 1명과 지인 등 총 8명과 저녁 모임을 가졌다. 방역수칙 위반이다. 이 가운데 지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선수도 차례로 감염이 확인됐다.

삼성화재는 소속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은 뒤 곧바로 선수단 전체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소속 선수가 이미 팀 훈련에 참가한 뒤였다.

결국 선수단 내 의심 증세를 호소하는 선수가 늘어났고, 24일에만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삼성화재 선수단 내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아직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에 의해 선수단 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삼성화재 선수단 및 전 직원은 24일 증상 여부와 관계 없이 PCR 검사를 했다.

문제는 추후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선수단 내 감염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구단 관계자는 "추가로 증상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오늘(24일) 밤 또는 내일 오전에 추가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라며 "배구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오전 상벌위를 열어 삼성화재 선수 1명과 KB손보 선수 1명에 대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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