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형수 욕설파일' 재생불가..법조계 "국민 알권리도 중요한데..", 최재형 "이재명 국토보유세, 세금의 탈을 쓴 벌금일 뿐" 등

김은경 2021. 7.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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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형수 욕설파일' 재생불가…법조계 "국민 알권리도 중요한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형수에게 욕설하는 음성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법원 명령'으로 비공개 처리된 것을 놓고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법조계는 특히, 이 지사 측이 곧바로 영상 비공개를 신청한 것을 놓고 국민의 알권리를 등한시한 처신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은 지난 20일 '[녹취록] 이재명 욕설파일 01'이란 제목의 56초 분량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2012년 7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셋째 형수에게 욕설을 섞어가며 통화한 녹취가 담겼다.


▲최재형 "이재명 국토보유세, 세금의 탈을 쓴 벌금일 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토보유세 신설 계획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최재형 전 원장은 24일 SNS에 "이재명 지사가 전국민 기본소득 지급을 공약하면서 재원 마련 대책으로 국토보유세 신설을 말했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산 증가가 불로소득이라며 이를 환수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강론 승리한지 세 달 만…국민의힘, 또 당 밖 주자로 갈등?


국민의힘이 자강론을 바탕으로 당내 후보를 통해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거둔지 세 달여만에 또 다시 당 외부 주자로 인해 내부 다툼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23일 국민의힘 안팎에선 당 외부에 있지만 야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놓고 이준석 대표와 중진 의원들 사이에 설전이 이어졌다. 이준석 대표가 최근 들어 입당을 주저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의 행보를 향해 부정적 평가를 내린 것을 두고 당내서 윤 전 총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권성동·장제원·정진석 의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 도화선이 됐다.


▲"끝까지 간다"…與 이전투구 경선에 '한지붕 두가족' 후폭풍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간의 상호 비방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박정희 찬양' '노무현 탄핵'으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은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로 서로에게 부정적 이미지 덧칠에 나섰다. 경선이 끝나더라도 '한지붕 두가족'으로 남아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은 과거에 대한 논쟁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선택"이라며 "후보 간 네거티브로 당원과 국민이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나머지 5명 후보와 지지자들이 나의 본선 당선을 도와줄 동지라는 생각을 염두해야 금도가 지켜진다"며 "다시는 못 볼 사람처럼 공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남권 최대 개발사업 속도…송파 잠실 수혜지 '부상’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착공으로 강남권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송파구 잠실 일대 재건축사업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어 일대 부동산시장에 대한 투자수요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영동대로 지하화 사업인 복합환승센터가 착공에 들어갔다. 시설면적 약 22만㎡에 환승시설과 상업시설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4대금융, 역대급 실적에 통큰배당...주당 최대 750원


4대금융그룹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사상 첫 중간배당에 시동을 걸었다. 금융당국의 금융사에 대한 20% 배당 제한이 풀린 가운데 KB•하나•우리 등 금융지주들은 주주배당을 앞다퉈 확대하고 나섰다.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첫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읽혀진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주 설립 이래 처음으로 실시하는 중간배당이다. 지난 2일 우리금융은 배당을 염두에 두고 이달말을 기준으로 하는 주주명부 폐쇄 공시를 냈다.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1조 419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반년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1조 3072억원)을 뛰어넘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14.9% 증가했다.


▲[김윤일의 역주행] 올림픽은 ‘KBO 술판’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


NC 다이노스발 술자리 파문에 대한 징계가 내려진지 일주일하고도 하루가 지났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원정 당시 방역 수칙을 어기고 일반인을 호텔방으로 불러 술자리를 마련했던 NC 소속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에 대해 72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이 징계를 내렸다.


이와 함께 선수단 관리에 소홀했던 NC 구단 역시 리그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고 그로 인해 리그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판단 하에 제재금 1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D:히든캐스트(51)] 뮤지컬배우 ‘전재현’이라서 가능했던 임팩트


뮤지컬 ‘비틀쥬스’의 명대사다. 지난 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비틀쥬스’는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 강해, 각각의 캐릭터의 매력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앞서 언급한 명대사의 주인공이자, 델리아의 스승 오THO 캐릭터는 2막 중반이 돼서야 등장하는데, 등장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웃음보를 자극한다. 이 캐릭터의 갑작스러운 등장이 더 임팩트가 강한 이유는 뮤지컬 배우 전재현 덕분이다. 전재현 배우는 시시때때로 얼굴과, 목소리 톤을 바꿔가며 관객들의 혼을 빼놓는 흡인력 강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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