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올스타전 결국 취소..대표팀 평가전은 두 경기 진행
2021. 7. 20. 17:42
개최 여부를 놓고 논란을 낳은 2021 KBO리그 '별들의 축제'가 결국 취소됐다.
KBO는 20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올스타전 취소를 확정, 발표했다.
KBO는 "올스타 팬 투표가 이미 완료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행사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돼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KBO가 무관중으로 강행의사를 밝힌 올스타전은 2년 연속 열리지 않게 됐다.
이와 함께 23일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과 라이징스타와 경기도 취소됐다. 10개 구단에서 모인 선수들이 한 팀(라이징스타)으로 경기를 치를 경우 감염 확산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대신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수도권 구단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계획된 키움과 평가전은 예정대로 열린다.
KBO는 올스타 팬 투표 결과는 추후 발표하며, 베스트 12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개별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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