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려 '그곳'에 고무줄 꽁꽁.. 겨우 절단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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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노인이 자신의 성기에 고무줄을 감은 채 3일간 방치한 사건이 발생했다.
81세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이 자신의 성기에 고무줄을 감은 채 방치했고, 이로 인해 피부 끝부분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등 괴사가 진행된 채로 병원을 찾았기 때문이다.
아내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스스로 자신의 성기에 고무줄을 감았으며, 빼기를 거부해 3일 동안 감은 채로 지냈다.
병원 측은 우선 그의 성기에서 고무줄을 제거했으며, 레이저를 이용해 죽은 조직을 잘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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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노인이 자신의 성기에 고무줄을 감은 채 3일간 방치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시카고대 대학병원 의료진들은 뜻밖의 환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81세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이 자신의 성기에 고무줄을 감은 채 방치했고, 이로 인해 피부 끝부분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등 괴사가 진행된 채로 병원을 찾았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남성은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는 상태였다. 아내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스스로 자신의 성기에 고무줄을 감았으며, 빼기를 거부해 3일 동안 감은 채로 지냈다. 담당 의사는 그에게 왜 고무줄을 감았느냐고 물었지만 혼란스러워하며 대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우선 그의 성기에서 고무줄을 제거했으며, 레이저를 이용해 죽은 조직을 잘라냈다. 이후 회복을 돕기 위해 항균 로션을 처방했다. 다행히 성기 절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소변을 보기 어려워져 방광에 쌓인 소변을 카테터로 배출해야 했다.
한편 의료진은 남성이 원래 앓고 있던 당뇨병이 고무줄로 인한 손상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드물게 조직 괴사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남성의 사례는 '비뇨기과 사례 보고서(Urology Case Repor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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