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알바생, 리허설 도중 '女동료 성폭행' 체포

권남영 2021. 7. 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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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스태프 간에 성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18일 산케이신문은 "일본 도쿄경시청은 성폭행 혐의를 받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아르바이트생 한 명을 체포했다"며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 대학생 A씨는 개폐회식이 열리는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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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16일 도쿄 신주쿠구 도쿄올림픽스타디움 앞이 한산하다. 지난 1964년 도쿄올림픽의 주 경기장을 재건축한 이곳에서는 23일 개막식과 다음달 8일의 폐막식, 육상 등의 종목이 열린다. 도쿄=김지훈 기자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스태프 간에 성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18일 산케이신문은 “일본 도쿄경시청은 성폭행 혐의를 받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아르바이트생 한 명을 체포했다”며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 대학생 A씨는 개폐회식이 열리는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취재진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업체의 아르바이트생이었던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쯤 국립경기장의 관람석과 통로에서 동료 아르바이트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기장에선 올림픽 폐회식 리허설이 진행 중이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상대가 싫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처음 본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경찰에 신고한 피해 여성은 “관람석에서 폐회식 리허설을 둘이서 본 직후 피해를 보았다”고 진술했다.

2014년 일본에 입국한 A씨는 현재 아이치현 내의 사립대를 휴학하고 호텔에서 국립경기장으로 통근하고 있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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