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전문점·구독.. 쑥쑥 크는 1조원 샐러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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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집콕'이 늘면서 샐러드 시장도 함께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인 가구가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샐러드 시장은 당분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재택근무가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게 샐러드 전문점을 성장시킨 원동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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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콕 늘며 시장 더 커져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간편식도 다양해지고 샐러드 전문점도 늘고 있으며 샐러드 구독 프로그램도 인기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신선·편의 과일·채소 시장 규모가 2010년 이후 연평균 20%씩 증가하며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샐러드 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집콕’이 늘면서 샐러드 시장도 함께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인 가구가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샐러드 시장은 당분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SPC그룹은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첫선을 보인 샐러드 전문점으로 점포 수를 늘려 가고 있다. 파리바게뜨 등에서는 피그인더가든 샐러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직영점 위주로 샐러드 구독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브랜드 ‘델리셔스’를 최근 선보였다.
샐러드 전문점 ‘샐러디’는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2018년 매출 44억8200만원이었던 샐러디는 2019년 66억원, 지난해 112억6300만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지점 100호점을 넘어섰다. 재택근무가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게 샐러드 전문점을 성장시킨 원동력으로 꼽힌다.
샐러드는 구독 서비스 카테고리로도 인기다. 채소를 손질하고 보관하는 어려움을 줄여주고,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샐러드 배송 스타트업 프레시코드, 파리바게뜨 등이 구독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지면서 한끼를 먹더라도 균형 잡히고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샐러드는 당분간 가장 각광받는 메뉴 중 하나로 꼽힐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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