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하키부 18명 집단감염 '비상'.."확진자 5명 기숙사생"
고석현 2021. 7. 18. 20:41
광운대 아이스하키부 학생 1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대학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광운대 측은 "아이스하키부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통보받았다"며 "학생 4인은 검사 결과 대기 중이므로 확진 인원이 증가할 수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그러면서 "아이스하키부 내에서 집단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12일 교내 아이스링크장에서 단체 연습을 진행했고, 이후에는 캠퍼스 내 훈련이 없었다고 한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일부 학생들이 지난 15일에도 교내 아이스링크장 라커룸을 이용했고, 확진자 5명이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접촉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광운대는 아이스링크장에 대해선 정밀소독을 시행하고 21일까지 휴관하기로 했으며, 기숙사도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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