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잡힌 10대 성폭행범..다른 범죄로 수감중 걸렸다
정혜정 2021. 7. 16. 23:06
2001년 주택에 침입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DNA 감정으로 20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특수강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01년 서울 동대문구 한 주택에 창틀을 부수고 침입해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과거 경찰은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증거물에 대해 DNA 감정을 의뢰했으나 당시 기술로는 DNA 검출이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증거물의 DNA 감정을 의뢰하자 일치하는 유전자 정보가 확인됐다.
A씨가 다른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그의 DNA 정보가 검찰에 등록됐기 때문이다.
올해 1월 국과수로부터 DNA 분석 결과를 회신받은 경찰은 A씨의 소재를 추적한 끝에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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