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암 치료 힐링 자조모임 운영

암 환자의 심리적 지지 회복 기대

예산군보건소 비대면 암환자 심리지지 등 힐링 자조모임 프로그램 천연이끼 키우기 운영 장면.

[예산=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예산군보건소는 암 환자의 심리지지 및 암 치료를 위한 힐링 자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자조모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참여자가 각 가정에서 스칸디아모스(천연이끼) 나무액자를 만들고 키우면서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자조모임 참가자들은 암 환자 모바일 밴드에 결과물을 공유하고 소감을 나누는 등 자유로운 소통에 나서고 있다.

한 참여자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 보건소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아쉬웠는데 이번 자조모임은 원하는 시간에 참여할 수 있고 여러 사람과 밴드를 통해 마음을 공유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 치료는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리는 만큼 암환자들이 중간에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