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55~59세 오늘 예약시 내달 9일 이후 접종..40대 이하 대부분 9월"(종합)

김지희 2021. 7. 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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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8시부터 55~59세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재개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예약하는 경우 주로 8월 9~14일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약 중단 후 추가로 모더나 백신의 도입일정이 확정된 바 없음에도 사전예약을 재개한 배경에 대해 홍 팀장은 "당초 55~59세에 대해 7월26일부터 2주간 접종하는 계획으로 예약 받았는데 7월 마지막주 도입 물량이 언제 도입되느냐에 따라 의료기관 공급 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예약을 중단한 것"이라며 "8월2~7일 사이 접종을 하지 않고 이후 9일부터 접종하기로 일정 조정하면서 도입 시기에 관계없이 의료기관에 백신을 배송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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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8월 예약해도 일부만 8월 접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12명 발생하며 4차 대유행 시작이 관측되고 있는 7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14일 오후 8시부터 55~59세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재개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예약하는 경우 주로 8월 9~14일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연령층의 사전예약은 개시 첫 날인 지난 12일 오후 3시께 확보한 백신 185만명분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일시 중단된 바 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기존 185만명 가량이 예약한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기간에도 예약 취소나 변경 등으로 빈 자리가 생기면 예약이 가능하다”며 “다만 예약을 변경하는 인원이 많지 않으면 주로 8월 9~14일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약 중단 후 추가로 모더나 백신의 도입일정이 확정된 바 없음에도 사전예약을 재개한 배경에 대해 홍 팀장은 “당초 55~59세에 대해 7월26일부터 2주간 접종하는 계획으로 예약 받았는데 7월 마지막주 도입 물량이 언제 도입되느냐에 따라 의료기관 공급 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예약을 중단한 것”이라며 “8월2~7일 사이 접종을 하지 않고 이후 9일부터 접종하기로 일정 조정하면서 도입 시기에 관계없이 의료기관에 백신을 배송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울러 당국은 사전예약 첫 날 신청 폭주로 장시간 대기가 이어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50∼54세의 예약가능 시간을 연령별로 세분화했다. 53∼54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50∼52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연령 구분 없이 예약을 할 수 있다.

다만 접종 초기 접속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정우진 시스템관리팀장은 “국민 편의를 위해 시간을 조정했으나 쏠림 현상에 대한 위험부담은 어느 정도 안고 진행하고 있다”며 “가급적 개통 즉시 예약에 참여하기 보다는 여유로운 시간대에 접속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 팀장은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하던 중 발생했던 장애유형은 엄밀하게 말해 서버 문제라기보다는 네트워크 문제일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면서 "대기가 80만명인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 그 시간대에 예약한 인원은 2만~3만명 정도로, 실제 예약을 진행한 건 그렇게 많은 비율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50~54세의 접종이 당초 예정보다 1주일 뒤로 밀리면서 이후 18~49세 접종도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홍 팀장은 “현재 8월 접종계획을 준비 중”이라며 “예약을 8월 시작해 8~9월에 걸쳐 모두 접종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실제 접종의 경우 8월에 이뤄지는 부분도 있겠으나, 18~49세 연령층 모두가 다음달에 접종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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